[투쟁보고] 정립민주화투쟁 집단단식농성 14일째(점거 170일 - 1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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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상 이사, 단식농성자들과 면담가져
사태해결을 위한 조속한 이사회 개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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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째 단식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동지들이 오늘 오후 4시경 한국소아마비협회
이용상 이사와 면담을 가졌다. 단식농성자들은 이번 정립회관 농성사태의 해결을
위해 이사회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하고 지난 이사회와의 협상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대해 이용상 이사는 이사회 개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이번 사태가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2주일을 넘기고 있는 단식농성자들은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가슴의 답답함과 몸의 경직, 어지러움 등의 증세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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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자 하루 메모>
* 단식 14일째(12/8) - 이제 동지들의 눈이 안개가 낀 것처럼 뿌연케 시야를 덮기
시작한다. 쓰러져 병원으로 운송된 동지의 얼굴을 떠오르며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다음은 누굴까 하며 불안해하면서도 이 싸움을 멈출 수는 없는 것.
저들의 폭력에 절대로 물러설 수 없고, 저들의 횡포를 용서하지 않겠다는 오기로
가슴속에 분노를 심고, 이를 갈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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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방문>
공공연맹 사무처 / 민중복지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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