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푸 쇼핑중 직원에게 맞았다"
40대 주부 1인시위 돌입 "생선 뒤적거려"전치5주
외국계 대형할인매장인 까르푸에서 쇼핑하는중 폭행당한 40대주부가 20일부터 대형할인점을
상대로
1인 시위에 나섰다.
강아무개(45.안산시 고잔동)씨는 지난해 12월3일 밤 9시30분께 까르푸 안산점에 들러 생선을
고르다 한 직원(28)으로부터 "뒤적거리지 마세요"라는 핀잔을 들었다. 강씨는 "싱싱하지 않아서
살까 말까 망설이는 중 "이라고 말했지만 까르푸 직원의 험한 분위기에 눌려 서둘러서 매장을
나왔다. 하지만 계산대 앞에서 마침내 일이 터지고 말았다. 뒤쫓아 나온 직원은 강씨의 가슴 등을
때렸다. 강씨는 "직원이'잠시 보자'고해서 '여기서 이야기 하자'고 하니까 '그럼 여기서
맞아보라'는 말과 함께 폭행을 당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한시민(35)은 "한 중년 여자가 매장 직원에게 얻어 맞고 바닥에 쓰러지는
모습을 보았다"고 증언했다.
타박상으로 전치 5주 진단을 입은 강씨는 그뒤 자신을 폭행한 까르푸 직원을 검찰에 고발했고
1개월여에 걸쳐 조사를 벌인 검찰이 까르푸 해당 직원을 폭력행위로 불구속 기소 했다고 강씨에게
지난 18일 통보해 왔다.
강씨는 20일 까르푸 안산점 앞에서 유인물을 나눠 주면서 "다시는 나 같은 피해자가 없도록
까르푸의 공개사과와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다"고 눈물 지었다.
*2003년 2월21일 금요일 한겨레신문에서 발췌*
저는 사건 발생후 지금까지 병원에 입원해야할 몸을 이끌고 목격자를 찾는 전단지를 나누어주고
검찰에 진정하며 CCTV를 확보하는등 육체적 정신적 피해는 말할 수 없으며 입원비 변호사비 등등
금전적 손실도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까르푸는 단 한번도 성의 있는 사과와 합의 시도 조차도 없습니다.
저는 오늘도 까르푸 앞에서
"까르푸는 공개 사과 하라!"
"또다른 피해자가 없도록 대책을 세워라!"는 요지의 전단지를 나누어주며 1인시위 하였습니다.
이렇게 힘없는 소시민은 당해야만 하는 걸 까요?.
억울 합니다! 분개 합니다!
-피해자 올림- 031)506-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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