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033
글쓴날 : 2006-04-25 23:44:48
글쓴이 : 전장연 조회 : 351
제목: [투쟁속보 14호]활동보조서비스 제도화를 위한 노숙농성 32일째 (0420)

제목 없음

   


  2006년 4월 20일

   

 

노숙 농성 32일째 (4월 20일)

삭발 중증장애인들 선두로 사거리를 점거하다!


‘장애인의 날’로 불리어지며 실은 장애인의 소외를 은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날, 장애인들은 살기 위해 또다시 거리로 나서 맨몸으로 경찰의 방패와 맞섰습니다.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주최로 ‘420장애인차별철폐투쟁결의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행사가 열리기 전에는 사전집회로 오후 1시부터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의 주최로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 투쟁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박경석 집행위원장은 “오늘 우리는 장애인의 날을 축하하며 잔치를 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것이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가르고 차별하는 이 사회를 거부하기 위해 모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 활동보조 제도화라는 우리의 요구에 대해 중앙정부와 서울시는 서로 상대방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작태를 보이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사전대회 후 본대회는 노동자, 학생, 진보정당 및 진보단체 동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여성공감 박김영희 대표의 여는 발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박 대표는 “요즘 인터넷에서 감동적인 내용이라며 널리 퍼지고 있는 사진 한 장이 있는데, 패스트푸드점에서 한 직원이 중증장애인에게 음식을 먹여주고 있는 장면”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권리로서의 활동보조가 아닌 시혜와 동정의 대상이 되는 것을 거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민주노동당, 희망사회당, 민주노총 등의 연대발언과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을 위해 36일 동안 단식을 진행한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 도경만 집행위원장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투쟁결의 발언을 통해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365일 장애인을 차별하는 이 나라에서 오늘 장애인의 날은 차별과 억압을 은폐하고 거짓 선동을 하기 위해 마련된 날”이라며 “모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새 세상을 만들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결의대회를 마친 후에는 지난 17일 삭발한 장애인들이 머리카락이 든 상자를 들고 선두에 서서 시청 쪽으로 행진했으며, 행진 도중 오후 5시경 숭례문 앞 사거리를 점거한 채 문화제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공무원노조 인천본부 교육위원장은 “장애인의 생존권을 위해 정부부처에서 일하는 우리 공무원들의 연대투쟁이 절실한 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러한 노력이 활발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함께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고 말했습니다.또 전국학생투쟁위원회 동지는 “이 사회는 기득권을 위해 장애인으로서의 희생, 노동자로서의 희생, 학생으로서의 희생을 요구하는 반민중적 정부”라고 규탄했습니다.
희망사회당 학생위원회 동지는 “서울시청은 장애인에게 농성을 풀고 집에 가서 기다리라고 하지만 활동보조 없이 당장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며 또한 비정규직 노동자 역시 고용불안 속에서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삶을 살고 있다”고 연대투쟁의 중요성을 말했습니다.

힘찬 노래공연을 보여준 노래공장 동지는 “이곳을 지나가는 시민들이 많이 어렵고 힘들겠지만 중증장애인들은 평생을 이러한 어려움과 고통 속에서 살았고 이렇게 도로라도 점거하지 않으면 더 이상 살 수 없는 현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화제를 진행하던 중 동지들은 17일 삭발한 중증장애인 39명의 머리카락을 담은 39개의 흰 상자를 불에 태우며, “우리의 머리카락을 서울시장에게 전달할 수는 없었지만 완전히 승리하는 그날까지 끝까지 싸울 것”을 결의했습니다.
문화제를 마친 후에는 행진이 이어졌고 시청 사거리에서는 전투경찰과 대치하며 심한 몸싸움이 있기도 했습니다. 이날 투쟁은 7시 30분경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진행된 정리 집회를 통해 마무리되었고, 농성대오는 이어 시청 앞 농성장에서 성공회대 학회 ‘사람세상' 학생동지들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며 하루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이제 장애인의 날은 저물었지만, 장애인차별철폐를 위한 투쟁의 날은 1년 내내 장애해방 그날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결의로 하나된 날이었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활동보조인서비스제도화투쟁위원회



1. 매일 8시30분~9시30분, 11시 30분~오후 1시, 저녁 5시~7시에 선전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동지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2. 연대대오의 지지방문을 환영합니다. 날짜나 시간에 상관 없이 언제라도 농성장을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3. 특히 저녁 5시 약식 집회 시간에 많은 동지들의 지지방문 바랍니다.

위드뉴스 (4월 20일) "장애인 날은 364일 차별 받고 하루 잔치하는 날?"
에이블 뉴스(4월 20일)“장애인 차별 없는 세상으로 가자”
레이버투데이(4월 20일) '장애인 차별철폐의 날’이라니까!
프로메테우스(4월 20일)“장애인도 사람답게, 사람처럼, 사람으로”
한겨레(4월 20일) 목발과 장미
SBS 뉴스(4월 20일)
YTN TV(4월 20일)
프레시안(4월 20일) "4월 20일은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
시민의신문(4월 19일) '방 쳐박혀 죽을 수 없어 머리 깎는다'
오마이뉴스(4월 19일) 서울이 국제적인 도시라고? "아니올시다"
참세상(4월 18일) "더 이상 시설에 쳐받혀 살고 싶지 않다"
프로메테우스(4월17일) "중증장애인 39명, 눈물의 삭발"
위드뉴스(4월 17일) "활동보조제도화 위해 중증장애인 39명 '삭발'"
시민의신문(4월17일) "활동보조인 제도화촉구 중증장애인들 삭발"
민중의소리(4월17일) "중증장애인 39명삭발.."
오마이TV (4월17일) "야! 목발 내놔!"
데일리안(4월 17일) "야만의 서울, 활동보조인서비스 제도화하라"
YTN TV(4월 17일) '가족 부담' 국가가 덜어줘야
연합뉴스 TV (4월 17일) 장애인 활동보조인 촉구 삭발식, 경찰 충돌
에이블뉴스 (4월 17일) "더이상 골방에서 짐승처럼 살기 싫다"
위드뉴스(4월 16일) "420 문화제, 휠체어가 바다를 만나다"
위드뉴스(4월14일) "전장연(준), 활동보조제도화 관련 서울시에 강력항의"
시민의신문(4월14일) “장애인,연예인 보고싶어 환장안했다”
위드뉴스(4월11일) 전장연(준), 서울시와 협상 결렬
위드뉴스(4월7일) 활동보조인서비스, 중증장애인들의 사회적 권리
데일리서프라이즈(4월7일)
KBS 뉴스 (4월6일)
연합뉴스 기사
위드뉴스(4월5일) 전장연(준), ‘노들섬예술센터 행사장’ 기습시위
위드뉴스(4월 6일) "420공동투쟁단, 열린우리당에 장애계 요구안 전달"
에이블뉴스(4월 6일)
오마이뉴스(4월 5일) 서울시장과 하인즈워드는 왜 후문을 이용했을까?
시민의신문(4월 3일)
프레시안(4월 3일)
위드뉴스(4월 3일)
에이블뉴스(3월 30일), "장애인교육지원법 제정 총력 투쟁 결의"
위드뉴스(3월 30일), "삼보일배에 담은 장애인교육지원법 염원"

[성명서] 장애인의 기본 권리인 활동보조 서비스를 즉각 제도화하라! / 빈곤사회연대(준)

[성명서] 활동보조인 서비스는 장애인의 생존권이다!! 활동보조인 서비스 제도화를 촉구한다! /노동자의힘

[성명서] 장애인들에게 빼앗은 권리를 되돌려주자! / 민주노동당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사직동 1-27번지 서울어린이도서관 내 전교조 서울지부
전화 : (02) 738-7709 / 전송 : (02) 6008-5101
전자우편 : sadd@paran.com / 홈페이지 : www.sadd.or.kr

 

 



덧말 이름: 비밀번호:

글쓰기 답글쓰기 수정하기 지우기
 
홈으로 이전글 목록 다음글

Copylefted by 열린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