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063
글쓴날 : 2007-01-26 16:01:57
글쓴이 : 전장연 조회 : 607

[투쟁속보2]-단식농성 3일차 (1월 26일) 오전, 2명의 단식자 탈진 긴급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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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속보 - 단식농성 3일차 (1월 26일) 오전
2명의 단식자 탈진 긴급후송!

 
활동보조인서비스 권리쟁취를 위한 무기한 집단 단식농성
투쟁 속보 2호
2007년 1월 25일 -- 단식농성 2일차 소식 




농성투쟁 2일차 투쟁소식


보건복지부 실무자 농성장 방문 -- "할말은 없습니다"

25명의 중증장애인단식자를 비롯한 40여명의 농성대오가 국가인권위원회 농성장을 가득채우고 밤이 늦도록 투쟁의 결의를 다졌습니다. 각 지역에서 오신 동지들로부터 지역상황을 서로 나누고, 이 투쟁에 대한 결의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전 9시 30분경, 농성장에 활동보조사업을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실무자와 국가인권위원회 측 관계자가 농성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약 20분간 농성단 대표자들과의 면담 속에서 보건복지부 실무자는 그저 "죄송합니다", "처음하는 사업이라서....", "부족하지만 시작해보고 조금씩 고쳐가겠습니다."라는 말만 수차례 반복했을 뿐입니다.

농성단 대표자들은, "정부는 중증장애인의 삶을 너무나 모르고 있다." "대상제한-시간제한-자부담 이런 게 무슨 복지정책인가?", "유시민장관을 직접 만나서 확인하겠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였습니다.

대시민 선전, 서명, 모금활동 전개

오후 2시부터는 동대문운동장역에서 대시민 선전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예상외로 뜨거웠습니다. 보건복지부의 기만적 장애인정책에 분개하는 시민들, 정성껏 서명을 해주는 시민들, 투쟁기금을 선뜻 내주는 시민들.... 두시간 정도 만에 500여명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비록 단식과 투쟁으로 지친 몸들이지만, 우리 투쟁의 정당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을 확인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오직 이 나라 정부만 중증장애인의 요구와 삶의 현실을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마지막 한 사람이 쓰러질 때까지 투쟁해서 우리의 정당성을 알리고, 승리할 때까지 싸울 것입니다.

정부청사앞 릴레이 1인시위
-- 이원교 동지

단식농성 2일째를 맞은 1월 25일부터 농성단은 본격적인 선전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25인의 중증장애인 단식자들 한명 한명이 적은 사연을 피켓으로 제작하여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1인시위에 돌입했습니다. 첫 번째로 이원교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동지가 나섰습니다.


활동보조인서비스 권리쟁취를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 2일째
이원교 (남 / 41세. 1급 뇌성마비장애) 1인시위

나는 뇌성마비 1급 장애인이다.

나는 24년을 집안에서, 6년을 시설에서 그리고 단 10여년을 사회생활이라는 것을 해오며 살고 있다. 그래도 지금까지 사회에 크게 불만 없이 살아왔었다. 장애수당을 포함한 월 70만원도 되지 않는 생계비로 생활하면서도 자립을 희망하며 살아왔었다. 하지만 이 사회는 중증장애인에게, 가진 것 없는 우리에게 끝없이 모든 것을 포기하라고 강요하고 있다.

장애 후유증으로 생긴 목 디스크에 대해 의사들은 그 어떤 치료방법도 없다고 했다. 하루하루 고통과 싸우는 일상 속에서, 앞으로의 삶이 두려운 상황 속에서 생활보호대상자에서 탈락 되어버린 지금, 보건복지부는 차상위 계층이 아니라는 이유로 활동보조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고 한다. 손과 발이 묶인 사람 앞에 자기 결정권과 소비자주의를 들이대며 대상에서 자르고, 시간도 자르고, 자부담을 내라는 복지부는 중증장애인의 생존권이 단돈 700원 가치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것인가?

중증장애인의 삶은 지금도 척박하고 처절한데 복지부는 언제까지 우리를 죽음으로 내몰 것인가? 지금 나에게는 생계 보장도 일상적인 활동의 보장도 없다.

복지부는 우리에게 그냥 장애인으로 살라고 한다. 희망도, 아무것도 갖지 말고 그렇게 살다가 시설에서 죽으라 한다.

대상제한 철폐! 생활시간 보장! 자부담 철폐!



 

 1. 매일 오전 11시 30분 부터 1시까지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활동보조인서비스 권리쟁취를 위한 1인시위가 진행 됩니다.

 2. 매일 낮 2시 부터 5시까지 선전전 및 서명전이 진행 됩니다.

 3. 동지들의 지지방문과 연대를 기다립니다. 농성장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활동보조인서비스 권리 쟁취 3대 요구안>

하나, 가구소득기준과 연령에 의한 대상제한을 즉각 폐지하라!

하나, 상한시간 제한을 폐지하고, 중증장애인의 생활시간을 보장하라!

하나, 자부담을 폐지하고 권리로서 보장하라!
 



 

[KBS 9뉴스] 장애인들, 인권위 점거 농성

[위드뉴스] 중증장애인 26명, 인권위 점거 단식농성 돌입

[에이블뉴스] 활동보조 권리 쟁취 단식농성 돌입

[오픈웰] 활보공투단 단식농성 돌입

[프로메테우스] 결국 중증장애인 25명 인권위서 단식농성 돌입

[위드뉴스] 공동투쟁단, '활동보조 권리쟁취' 1인시위

[연합뉴스] 민주노동당 성명서 "활동보조인제도화투쟁 적극 지지한다"

[프로메테우스] "유시민장관님, 중증장애인의 현실을 봐 주십시오"

[에이블뉴스] 활동보조 단식농성 3일째 -- 2명 탈진

활동보조인서비스제도화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단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 한국근육장애인협회 / 한국농아인협회 /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 활동보조인서비스제도화를 위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 홈페이지 : www.sadd.or.kr  /  ■ 전 화 : 02) 738 - 7709 / ■ 전 송 : 6008 - 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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