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이완수 관장은 광진구청의 중재안을
즉각 수용하라 !
시설민주화투쟁 220여일 넘겨
정립회관 관장의 편법연임 철회와 시설의 민주적 운영을 쟁취하기 위한 점거농성이 220여일을
넘기고 있다. 지난해 6월 시작된 이번 시설민주화투쟁은 그동안 조직폭력배의 농성장 침탈 등
수차례의 폭력만행과, 중증장애인에 대한 활동보조서비스 중단과 같은 인격적 모멸과 생존의 위협
등 너무나 잔혹한 인권유린과 폭력만행으로 얼룩져왔다. 공대위는 이 과정에서의 모든 어려움을
뚫고 이완수의 즉각 퇴진과 시설의 민주적 운영을 위해 15일 동안의 집단 단식 등 힘겨운
220여일의 농성을 진행해왔다.
관계당국은 양측 중재안 거부 땐 ‘보조금차등지원’ 등 더욱 파행으로
지난 1월 19일 관할 부처인 서울시와 광진구청은 정립회관 사태해결을 위한 중재안을 정립회관
이완수 관장과 정립회관민주화를위한공동대책위원회 양측에 제시하고 합의를 촉구한 바 있다.
전액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의 자산인 장애인복지시설 정립회관이 7개월여가 넘게
관장연임문제를 둘러싼 문제로 장기간 파행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파국을 막기 위해
지도감독기관이 시설 정상화를 위해 양측에 합의안을 제시하였다. 관계당국의 중재안은 더
이상의 파국을 막기 위한 마지막이고 최소한의 제안이다. 이것이 파기될 경우 보조금차등지원 등
정립회관은 회복불능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
공대위 중재안 수용, 이완수 관장 거부해
공대위는 이번 중재안에 대해, 7개월여가 넘는 기간동안 농성에 참가한 중증장애인들과
사회복지노동자들이 겪어야했던 인권유린과 폭력만행 등의 커다란 분노에도 불구하고, 정립회관의
시설운영 정상화를 위해 부족하지만 광진구청의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러나 이완수 관장은 자신의 임기에 대하여 몇 번이나 말을 바꾸면서, 결국 이번 구청
중재안에 대한 거부 입장을 밝혔다. 한 사람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마땅히 지켜져야 할 것이
지켜지지 않으면서 정립회관 사태는 시작되었고, 지금 또한 한 사람의 욕심으로 정립회관은 더욱
파국의 길로 접어들려 하고 있다.
12년전 관장 취임 때부터 지금까지 수십차례 쏟아낸 ‘언제든 물러나겠다’, ‘임기 채울
마음은 없다’, ‘언제까지 퇴임하겠다’는 등의 이완수 관장의 말은 이번 행태를 통해 그의
사리사욕과 기만성을 다시한번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완수 관장 중재안 수용하고 즉각 사태해결에 나서야
우리는 다시 한 번 묻지 않을 수 없다. 누구를 위한 사회복지시설인가?
진정 장애인을 위한 공공시설인가 아니면 한 사람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사유물인가? 만약
보조금이 차등지원되어 각 동호회 운영과 프로그램이 중단되고 직원들의 임금이 지급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면 이 모든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가? 참으로 무책임하고 철면피한 행태이다.
이완수 관장은 즉각 정립회관 지도감독기관인 광진구청의 중재안을 수용하고 사태해결에
나서라. 정립회관을 지도감독하는 공공기관의 중재안마저 거부하고 정립회관을 불모로 개인의
욕심에 모든 사람들을 희생양으로 삼지 말기를 바란다. 이후의 모든 책임은 이완수 관장에게
있음을 우리는 분명히 한다.
2005년 1월 31일
정립회관 민주화를 위한 농성투쟁 224일
정립회관 민주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서울 광진구 구의동 16-3 정립회관내, 전화: 02) 446-9101, 전송: 02) 6008-5101
http://access.jinbo.net/jeongnip
e-mail : pks9101@hanmail.net
참가단체(총 37개단체) : 강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준), 광주열린문자립생활센터,
광주우리이웃장애인자립생활센터, 노들장애인야간학교,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대전한밭자립생활센터, 민주노동당, 민중복지연대, bank job장애인취업센터, 사회당,
서울경인사회복지노동조합, 서울척수장애인연합회, 성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준),
양궁부(호궁회), 안산노동인권센터, 일하는사람들, 장애여성공감, 장애인문화공간,
장애인실업자종합지원센터, 전국휠체어베트민턴연합회 서울지부, 정립사격동호회,
정립주간보호센터, 정립SKY배트민턴동우회, 좋은친구자립생활센터, 좌식배구단'반격',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최옥란열사추모사업회, 충북자립생활센터, 피노키오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국뇌성마비독립생활공동체‘어우러기’. 한국뇌성마비장애인연합, 한국보치아단체연합회,
한국자립생활네트워크, 한국장애인선수협의회, 한국장애인역도연맹, 행동하는의사회.
WILL장애인자립생활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