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보고] 정립민주화투쟁 집단단식농성 12일째(점거 168일 - 1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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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12일째 한진구 대표 탈진, 응급차로 병원 긴급 호송
이익섭, 김정희 이사 ‘바쁘다’ 면담 회피하거나 연락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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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농성 12일째인 12월 6일 오전 한국보치아연합회 한진구 대표가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응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 대표는 그동안 허리통증을
참아왔으며, 온몸이 저리고 쑤시는 증상과 함께 기력이 떨어져 혼자 전동휠체어에
앉을 수도 없는 상태였다. 평소 장애로 인해 복용하던 약을 이번 단식농성으로
중단해 몸의 상태가 더 악화되었다.
녹색병원으로 옮겨진 한진구 대표는 피검사, 심전도 검사 등의 기초검사를 받은
뒤 곧바로 입원치료에 들어갔다.
이원교, 최진영, 김재원, 윤지영 동지 등 12일째 목숨을 건 단식농성을
진행중인 다른 동지들은 이번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며 단식농성투쟁을
이어가고 있으나, 현재 건강이 많이 악화된 상태이다.
한편 단식농성 동지들을 비롯한 농성단은 오늘 오후 이익섭 이사의 면담을
요구하며 연세대를 방문했으나 이익섭 이사가 자리에 없어 면담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익섭 이사는 전화통화에서 “학사일정 등으로 인해 이번 주 내내
시간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사장 권한을 위임받은 김정희 이사 역시
전화통화가 되지 않는 등, 중증장애인과 조합원들이 목숨을 건 단식농성을 열흘
넘게 진행하고 있음에도, 몇몇 이사들의 무책임하고 무성의한 태도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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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자 하루 메모>
* 단식 12일째(12/6)
단식농성 12일째, 한 동지가 결국은 쓰러져 응급차에 실려나갔다.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다시한번 굳은 의지와 결의로 다짐해본다. 오늘도 여러 동지가
죽지않을만큼의 심신의 고통을 감내하며 또 하루를 넘겼다.
뼈마디마디가 저려오며 말도 어눌해진다. 정신 또한 혼미해지며 탈진해간다.
이젠 악으로 입술을 깨물며 이완수놈을 되뇌인다. 그러면 가끔 몽롱해지다가도
불끈 손에 힘이 가해진다.
그렇다. 저 쓰레기만도 못한 인간들을 두고 포기란 있을 수 없으며 쓰러져
들려나갈지라도 이 투쟁 승리하리라 ! 결/사/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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