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보고] 정립민주화투쟁 집단단식농성 9일째(점거 165일-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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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농성자 장애인차별철폐투쟁 결의대회 참석
‘힘과 권력으로 짓누르는 저들에 목숨다해 투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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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한 단식농성을 진행중인 동지들은 힘든 몸을 이끌고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장애인차별철폐투쟁결의대회’에 참석했다.
40여일째 천막농성을 진행중인 ‘장애인등의 이동보장법률 제정과
장애인교육예산확보를 위한 공동농성단’ 주최로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오늘 행사에는 단식농성을 진행중인 동지들과 공동농성단 동지들, 그리고 각
지방에서 올라온 장애인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9일째 단식농성을 진행중인 이원교 동지는 투쟁발언을 통해 많은
참가자들에게 정립사태를 설명한뒤 “조직폭력배들의 폭력만행처럼 저들이 힘과
권력으로 아무리 우리를 짓누른다해도 몸뚱아리밖에 없는 우리는 단식을 통해
목숨을 걸고 싸워나가고 있다”고 밝히고 “여기 모인 많은 동지들과 연대해
끝까지 가열찬 투쟁으로 승리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참가한 400여명의 동지들은 행사 뒤 열린우리당 당사까지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장애인의 차별현실을 알려내고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과의
면담약속을 잡고 집회를 마쳤다.
단식농성을 진행중인 다섯명의 동지들은 가슴이 답답하거나 위경련이 일어나는
등 기력이 약해진 상태로 단식농성 9일째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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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자 하루 메모>
* 단식 9일째 - 하루하루의 투쟁이 몸으로 느껴진다.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어야 하는 것일까? 끝은 있는 것일까? 이 끝없이 진행되는 사투 ! 그
분노 응어리져 맺혀만간다.
몸은 점점 비워지는데, 마음은 분노로 차오르는 이 불균형을 감당하기
어려워진다. 근육이 경직되는 동지, 몸살에 힘들어하는 가냘퍼져가는 동지, 글씨
쓸 힘이 없어진다는 동지, 그나마 걷던 동지의 힘겨운 발걸음을 보는 것이
힘들어지는 하루나기 투쟁이었다!
그러나 하루하루 힘겨운 투쟁을 하는 우리 동지의 의지는 그 무엇보다 굳세리라
!
결/사/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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