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1013
글쓴날 : 2006-03-26 23:20:56
글쓴이 : 전장연 조회 : 200

[투쟁속보 2호]활동보조서비스 제도화를 위한 결사투쟁 0323

   


  2006년 3월 23일

   

 

노숙 농성 4일째 (3월 23일)
 
매서운 칼바람에도 투쟁의 결의를 높이다!

서울특별시청 앞에서 무기한 노숙농성을 전개하고 있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활동보조인서비스제도화투쟁위원회가 농성 4일차를 맞았습니다.

어제 밤에는 갑자기 내린 빗줄기에 놀라 긴급히 농성장 보수공사를 하느라 번잡을 떨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비는 금세 그쳤지만, 동지들은 만일에 내릴 비를 두려워하면서 짐을 비닐로 싸고 새우잠을 자야 했습니다. 또 새벽에는 날씨가 매우 추워져서 잠을 설치기도 했습니다.

어제 경찰과 서울시의 침탈로부터 농성장을 지키기 위한 투쟁으로 하루 종일 힘들었다면, 오늘 농성대오를 가장 괴롭힌 것은 매서운 칼바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농성대오는 이에 굴하지 않고 선전전 중심으로 오늘 하루의 농성일정을 힘차게 진행했습니다. 특히 노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아홉 명 전원이 주간 사수조에 결합하여 열정적으로 선전전을 진행해, 농성대오에 신선한 힘을 보태주었습니다. 시청 앞을 지나가던 많은 시민들이 우리의 선전에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내주시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약식집회로 농성대오 동지들의 투쟁 결의를 다졌고, 민주노동당 송파지역에서 이성필 동지가 참여해 활동보조인서비스 제도화 투쟁의 의의를 공유하고, 장애인 생존권 쟁취를 위해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늘 전장연 활동보조인서비스제도화투쟁위원회는 인천자립생활센터, 부평자립생활센터, 부천자립생활센터(준) 등 인천지역 자립생활운동 활동가들과 활동보조제도화 투쟁내용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인천지역 활동가들은 이번 투쟁의 구체적 내용을 더욱 명확하게 공유하였고, 서울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활동보조제도화 투쟁을 인천지역에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농성장에는 자발적으로 농성장을 찾은 젊은 시민 한분이 장애인 활동보조에 힘을 보태주었으며, 이번 투쟁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천막도 없이 추운 날씨에 맨몸으로 버티는 노숙투쟁으로 동지들의 몸은 고단하지만, 투쟁의 결의는 오히려 더욱 높아지고 승리의 자신감도 커져만 갑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활동보조인서비스제도화투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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